산행인원 1인
석문봉 656.7m, 가야산 678.2m
코스(휴식시간포함 3시간 25분): 오얏골농장쉼터-쉼터-사자바위-석문봉(유턴)-소원바위-거북바위-가야봉(가야산)-헬기장갈림길-오얏골농장쉼터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산5-104 (오얏골농장쉼터)
@@@ 네비게이션 도착지 근처 공터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했다. 지난 산행때 석문봉에서의 구름안개로 인해 트인 조망을 감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장마가 끝난 화창한 날을 택해 산행에 나섰다. 그러나, 석문봉으로 향하는 능선에 도착해보니 구름안개가 또 끼어 있더라. 낭패다 싶어 석문봉으로 향하는 100여미터의 암릉을 지나는 동안에 잠시 시야가 트였다 닫혔다를 반복하더니.... 석문봉에 도착했을때 운이 좋게 비교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었다.
지난 산행때도 느낀 것이지만, 이번 산행에서도 구름안개가 있을때 마치 1,000미터 넘는 산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더이다. 가야산-석문봉 구간은 금북정맥 마루금에 해당되고, 남으로는 뒷산-덕숭산(수덕산)-홍동산으로 이어지며, 북쪽으로는 일락산과 이어진다.
위성사진의 로드뷰와는 다르게 오얏골농장쉼터에 도착해보니 도로가 공사중이더라. 무슨 공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측의 도로를 따라 500여미터 남짓 오르면 본격적인 산길 등산로가 나타난다. 도로가 끝나고 등산로를 만나면 약간 좌측으로 직진하고, 얼마 가지 않아 우측으로 진행하면 이정표가 나타난다. 아직 8월 중순이지만, 드디어 가을이 곧 올 것 같은 밤송이가 달려있고....
오래된 등산 안내도를 지나면 쉼터가 나타난다. 이 쉼터에서 가야봉으로 갈 수도 있지만, 이번은 석문봉을 거쳐 가야산으로 간다. 등산로는 정비되어 있고, 설치한 지 오래된 의자들도 보이고....
로프 난간이 설치된 오르막을 오르면, 석문봉과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석문봉을 200여미터 남겨놓은 지점부터 암릉구간이 있는데, 조망이 트여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헌데, 석문봉으로 향하는 동안은 구름안개가 드리워져..... "아.... 오늘도 트인 조망이 글러먹었네..."하며, 석문봉으로 향했다.
아.... 사자바위에 거의 도착해 갈 때 즈음에.... 구름안개가 걷히는 것 같더이다.
오.... 사자바위를 지나 석문봉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는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었더이다. 저~~ 멀리 가야산도 보이고... 예산 도심도 보이고.... 서산 도심도 보이고.... 구름이 휘감은 산자락의 무리들도 도시와 어루러지고.....
석문봉에서 유턴하여 가야봉으로 향했다. 석문봉에서 가야봉으로 가는 동안에도 몇군데 조망이 트인 지점들이 있다. 소원바위와 거북바위를 지나.... 거북바위는 확인을 하지 못했다.
가야봉 직전의 데크계단을 오르면 조망이 트인 가야봉 정상석이 놓인 지점을 만난다. 지도상 가야산 봉우리는 정상석 지점과 다르고, 지도상에 보면 가야산 봉우리는 3개이더라.
가야산 정상에서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밭으로 사용했던 터의 옆을 지나 시멘트 다리를 건너고... 공중화장실을 지나.... 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만나면, 주차장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인다. 출발원점으로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으로 향하지 말고, 좌측의 이정표가 없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펜션인지 민가 건물인지 나타나면, 건물 뒷편의 담 옆을 지나 진행하면 넓은 마당이 나타나면.... 오얏골농장인가 보다.... 개 두마리가 짖어대고.... 하나는 목줄이 풀려있고... 따라오려 하길레 랜턴을 비추니... 멈칫멈칫.... 살살 도로로 올라서면... 주차해 놓았던 곳...
원점회귀. 차량회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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