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봉수산(봉수산 자연휴양림 2코스: 북문지 코스)

산행인원 1인 

해발 484m 

코스(휴식시간 포함 2시간 30분): 자연휴양림 주차장-숲펜션-2번 코스-북문지-봉수산 갈림길-봉수산(유턴)-봉수산 갈림길-임존성 성곽로-남문지-팔각정-전망대-3번 코스-출발원점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남 예산군 대흥면 임존성길 153 (봉수산자연휴양림야외광장방면주차장) 

@@@ 지난 장마철 기간에는 구름안개로 온통 허옇게 드리워져 조망이 아쉬웠으나, 장마가 끝난 이번 산행때 날씨가 무덥지만 조망은 훌륭하더이다. 이번 산행은 북문지로 향하는 2번 코스로 올라 봉수산에서 유턴하여 임존성 성곽로를 지나 3번코스로 하산하였다.

주차장 입구에 붙어있는 안내도와 산행중에 만난 오래된 철판 안내도에는 표시된 코스의 번호가 다르다. 주차장에 설치된 안내도의 코스 번호를 참고하여 기록하였다. 

북문지로 향하는 코스도 3번 코스보다는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아니지만, 등산로 정비는 잘 되어있다. 4번코스(지도에 표시된 별표 코스)가 폐쇄되었다는 안내판도 보인다. 35-40분 정도면 북문지 능선에 당도할 수 있다.

난간이 설치된 오르막을 오르면 북문지로 향하는 능선에 도달한다. 올라서면 철판 안내도가 있는데, 여기에 표시된 3코스가 휴양림 안내소의 2코스이다. 폐쇄된 4코스의 표시도 아직 남아있다.

이 합류된 능선에서 약간 더 진행하면 북문지 터가 나타난다.

봉수산 갈림길까지 진행하는 임존성 성곽로의 우측으로 살며시 예당호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봉수산이 나무사이로 모습을 드러낸다.

폐쇄된 코스와 만나는 지점에 그 흔적은 아직 남아 있더이다.

봉수산과 예당호가 보인다.

봉수산 갈림길에서 조망을 즐기자. 봉수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없으니.... 오늘은 떨어지는 낙조가 보인다. 매미소리가 이렇게 우렁차게 들리네.....

봉수산 정상. 유턴하여 봉수산 갈림길에서 임존성 방향으로 진행. 

봉수산 갈림길에서 십여미터 진행하면 북서치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나타나고... 성곽로를 진행하는 동안에 우측으로 예산 평야가 보인다.

본격적인 임존성 성터가 나타나면, 성곽로를 따라 복원된 성벽이 유려하게 쭈욱 늘어선 장관이 펼쳐진다. 헌데, 많은 손길과 노력을 들여 복원을 해 놓은 것까지는 좋았나, 관리는 소홀한 듯 보이더이다. 발목을 넘는 풀들과 주변의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이것을 좀 손질해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고... 해는 저물어 반달이 모습을 드러냈구려....

임존성 백제 복국운동 기념비를 지나... 묘순이 바위, 마사리 갈림길, 남문지, 팔각정, 동벽 건물지를 지나.... 전망대까지 진행한다. 묘순이 바위 설명판이 빛을 바래 읽을 수가 없어, 다른 선답자의 사진을 가져와봤고...

전망대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저 너머로  지난 산행때는 구름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던, 예당호와 예산의 도시 야경이 눈을 사로잡더이다.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선다. 휴양림의 숙소인 숲속의 집으로 진행하여 출발원점까지... 

차량회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