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일락산-석문봉(일락사 코스)

산행인원 1인 

일락산 521.4m, 석문봉 656.7m 

코스(휴식시간 포함 3시간 25분): 주차장-묘지(조망바위)-일락산-쉼터-석문봉(유턴)-대곡리(임도)방향-임도-주차장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일락골길 441 (주차장) 

@@@ 이번 산행에서 하산 코스는 탐방객들이 거의 찾지 않는 코스였었다. 석문봉에서 유턴하여 대곡리(임도)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하산하면 되는데, 이 이정표에서 300-400여미터는 한여름의 무성한 풀들이 산길을 덮어버려 풀들을 스틱으로 제쳐가며 산길을 확인한 후에 진행해야 했다. 일락산-석문봉 구간은 남쪽으로 가야산-덕숭산 이어져 금북정맥의 마루금에 들어가는 구간이다.

하산 코스를 제외하고는 일락사 입구 주차장에서 일락산을 거쳐 석문봉까지 진행하는 동안의 등산로는 비교적 정비가 되어있다.

주차장에 주차후 도로를 따라 일락사 방향으로 50여미터 가까이 진행하면,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계단으로 올라서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는 비교적 정비가 되어 있다.

묘지 맞은편에 편평한 바위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일락산과 석문봉, 우측과 정면으로 서산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데크계단을 올라 일락산 언저리에 다다르니, 해는 저물어 붉은 황혼이 내려 앉았가고.... 저 멀리 황락저수지가 보이고... 일락산에서의 조망은 없다.

일락산을 지나 쉼터까지 진행하는 동안에 조망점들이 몇 나타난다. 이미 해는 넘어갔다.

쉼터에 도착하니 바위에 싯귀가 적혀있고, 의자들이 놓여 있다. 산림유전자 보호림 안내판이 있고.... 이곳에서 일락사로 내려가는 임도가 있다.

쉼터에서 10여미터 진행하면, 이정표에 석문봉으로 향하는 푯말이 어찌 고개를 숙이고 있네...

석문봉까지도 등산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석문봉을 200미터 남겨놓은 지점에 대곡리(임도) 이정표가 있다. 석문봉을 다녀온 후 유턴하여 이 지점에서 대곡리(임도) 방향으로 진행해여 하산할 계획이다. 헌데, 잠시 진행해 보니 발길이 뜸해서인지... 산길이 풀들로 덮혀있어 난관이 예상되더이다.

옥양봉 삼거리에 조망을 감상하고... 석문봉까지는 20여미터이다.

석문봉 정상에 백두대간 종주 기념탑이 있고... 서산시내와 저 멀리 어둠속에 가야산의 중계탑 불빛이 보인다. 이제 8월 마지막주...올해는 한달이 넘는 열대야가 지속되어 기록을 깼다고 하는데.... 이제 산에서의 바람에 시원함을 넘어 추운감이 들더이다.

석문봉에서 유턴하여, 대곡리(임도)방향으로 하산 진행하자 마자.... 풀들이 길을 덮어버렸다. 약 300여미터 남짓 풀과 나무들을 제치며 진행하다보면, 뚜렷한 산길이 나타난다.

중간에 조난관련 국가지점번호 표지목도 보인다.

대곡리(임도) 이정표 갈림길에서 900여미터 진행하면 임도를 만난다. 우측으로 틀어 일락사 방향으로 약 2.4km정도 35분 남짓 진행하면, 출발원점인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출발원정. 차량회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