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보광산(보광사 코스)

산행인원 1인

해발 539m

코스: 모래재 보광사 임도-보광사-보광산-고리터고개(유턴)-보광사-출발원점

@@@ 이번 산행은 괴산에 있는 보광산에서 고리터고개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다음 번에 찾게 될 괴산의 백마산 산행의 사전 답사를 겸해서 다녀왔다. 백마산 산행때 보광산 방면의 고리터고개에서 백마저수지로 하산해야 하는데, 그 지점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 애초의 계획은 차로 보광사까지 간 후에, 거기에 주차후 보광산을 거쳐 고리터고개까지 다녀오는 것이었으나, 고불고불한 외통수 길에.... 보광사를 약 2km 남짓 남겨놓고 눈이 녹으면서 질퍽질퍽해져 있어... 하산할 즈음에는 얼어 있을 것같아 눈이 거의 녹다시피한 차량 교차점에 차량 1대의 여유 공간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 보광산에서 고리터고개를 지나 379.2m봉까지는 한남금북정맥 구간이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지도에 표시된 보광산과 실제 보광산 정상석의 위치가 다르다.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가는 보광사/보광산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된다.

우측 임도를 따라 100여미터 더 오르면 보광산 1.0km 남겨놓은 이정표를 따라 다시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정자 쉼터가 나타나고 아래로 보광사가 보인다. 가는 길에 며칠전 내린 눈들이 아직도 나무위에 남아 있고... 정자를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고려초기에 세워졌다는 괴산 봉학사지 오측석탑이 보인다. (안내문은 다른 선답자의 것으로 대체함.)

정자 쉼터에서 200여미터 진행하면 보광산과 고리터고개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석탑뒤에 묘가 1기있고, 그 뒤로 11시 방향에 10미터 정도 오르면 바로 이 갈림길과 만난다.) 이 갈림길이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지도는 보광산으로 표시되어 있고, 여기에서 이정표의 보광산방향으로 200여미터 진행하면 보광산 정상석이 있다. 보광산 정상의 조망은 없다. 보광산 정상을 다녀온 후 이 갈림길에서 고리터고개 1.8km 방향으로 진행하여 다녀왔다.  

고리터고개 방향으로는 눈이 온뒤로 다녀간 사람의 발자국은 없더이다. 고리티재라고 이정표에는 표기되어 있으나, 고리터고개가 맞다. 고리터고개까지는 나무계단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눈이 쌓여 있어 무릎까지 빠지는 데도 있기는 하였으나.... 쌓인 눈이 마치 산들이 늘어서 있는 것 마냥 보이기도 하고....

임도를 한번 가로지른다. 여기에서 모래재로 내려 갈 수도 있고, 수암리로 내려갈 수도 있다. 산객들이 달아놓은 리본들이 달려 있는 아래를 지나 백마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백마산까지 남은 거리 표시가 좀 엉망이다. 여튼 계속 진행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백마산 3.1km, 보광산 2.1km를 남겨놓은 지점에 이정표가 있고, 이곳이 고리터고개이다. 다음주에 찾게 될 백마산에서 이 지점을 거쳐 백마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오늘은 여기서 유턴하여 원점회귀하기로.....벌써 밤 9:20분이네... 

고리터 고개에서 석탑이 내려다 보이는 보광산-고리터고개 갈림길 이정표까지 1시간 5분 거리이다. 머리위로 거의 꽉 찬 보름달(내일이 보름이네...)이 산길을 밝히고 있다. 채 녹지 않은 눈이 내려앉은 벌거숭이 나무들 사이로 도시의 야경을 담아보고... 보광산-고리터고개 갈림길에 도착

이 갈림길에서 내려다보이는 괴산 봉학사지 오층석탑으로 10여미터 내려서면 묘 1기가 보이고, 그 바로 아래에 석탑이 있다. 올라올 때는 멀리서 담았지만, 제대로 가까이서 담고, 정자 쉼터를 거쳐 출발원점으로 왕복 회귀 완료. 내려 오는 길에 임도 넘어로 보이는 맞은편 산무리들이 보인다.

왕복 4시간 5분 걸렸더이다. 현재 시각 밤 11시 5분. 끝

백마산 다녀온 후 https://baweson-jincheon.tistory.com/57

괴산 백마산(백마저수지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