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회귀 연계산행(비박 산행: 문경새재 주흘산-조령산 1박2일 종주)

산행인원: 1인

주흘산 1076m, 조령산 1017m

전체 코스: 문경새재도립공원 제1주차장--문경관광호텔--약 2.2km--관봉(꼬깔봉)--약1.5km--주흘산 주봉(1,076m)--1.25km--주흘산 영봉(1,106m)--2.2km--부봉삼거리--0.4km--동암문--1.3km--동화원--1.2km--조령 제3관문--0.9km--깃대봉(치마바위봉)입구 갈림길--3.3km--신선암봉--1.68km--조령산--2.88km--이화령--택시--문경새재도립공원 제1주차장 

마패봉-조령 제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의 능선을 기준으로 좌측인 서쪽은 충북 괴산군이고, 이 능선은 괴산군에 속하며, 우측인 동쪽은 경북 문경읍이 되겠다. 관봉-주흘산(주봉)-영봉-부봉은 문경읍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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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날 산행 요약 (휴식시간 포함 총 산행시간: 10시간 40분)

진행 코스 소요시간: 문경관광호텔--관봉: 3시간(보통 1시간 20분정도), 관봉--주흘산 주봉: 1시간50분(보통 50분정도), 주흘산 영봉: 1시간 10분, 영봉--부봉삼거리: 2시간 30분, 부봉삼거리--동암문: 15분, 동암문--동화원: 1시간 15분, 동화원--조령 제3관문: 40분

부봉삼거리에서 주흘산 부봉 6개를 넘어 동화원으로 갈 수 있었으나, 날이 저물어갈 시간이 다가오고 장시간(9시간)의 산행으로 인해 부봉 6개를 넘는 것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다. 부봉삼거리(부봉삼거리--부봉: 0.5km, 부봉삼거리--마패봉: 4km)에서 동암문 방향으로 향하고, 계속 능선을 타고 넘으면 원래 계획했던 것처럼 마패봉(동암문--마패봉: 3.6km)을 거쳐 조령 제3관문으로 진행 할 수도 있으나, 이 또한 같은 이유로 동암문에서 동화원 방향으로 틀어 동화원을 거쳐 조령 제3관문으로 향하는 것으로, 부봉삼거리에서 산행 도중에 최종 결정하여 진행하였다.

비박지: 조령 제3관문에서 깃대봉 사이의 어느곳(공개 불가함, 조령 제3관문에 약수터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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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날 산행 요약 (휴식시간 포함 총 산행시간: 12시간 45분)

진행 코스 소요시간: 비박지--깃대봉입구 갈림길: 45분, 깃대봉입구 갈림길--신선암봉; 6시간 30분, 신선암봉--조령산: 3시간, 조령산--이화령고개; 2시간 30분

깃대봉에서 신선암봉까지의 구간(3.6km)은 쌓인 눈에 발자국이  몇개 없는 것으로 보아... 다니는 이들이 많지 않은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꽤나 많은 로프구간으로 인한 위험구간이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됨. 이 구간의 여러 선답자들의 인터넷상의 기록을 많이 찾아보고 갔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로프구간(모든 로프구간을 정확히 새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10~20군데 사이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됨)과 얼음과 눈으로 인한 겨울 산행인데다가, 1박 산행 배낭의 무게와 로프구간 자체의 난이도도 상당하여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아졌고, 체력소모 또한 많았던 구간으로 기억될 터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깃대봉에서 신선암봉구간은 겨울철에는 왠만하면 산행을 하지 않는 것을 권하고 싶더이다. 어느 선답자도 이러한 충고를 한것을 보았다. 정녕 겨울철에 이 구간을 가고 싶다면, 마음과 몸 상태를 단단히 하고, 충분히 정보를 취합하고 진행하길 바랍니다.(본 산행기록에는 산행에 집중하는라 로프구간과 위험구간 기록을 남기지 못했으니 양해바랍니다.)

신선암봉에서 조령산까지의 구간에도 몇개의 로프구간이 있으니 유의하시고, 특히 이 구간은 정비된 철계단들이 없었다면 자연 그대로의 길로는 능선과 봉들을 넘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더이다. 쳐다보면 아찔한 철계단이 설치된 봉들은 몇개 있더이다.

@@@ 깃대봉에서 신선암봉 구간(3.6km) 은 백두대간길의 한 부분으로 그 험준함을 자랑하는 구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주흘산(주봉)에서 부봉까지의 구간중에 부봉삼거리에서 하늘재로 이어지는 구간도 백두대간길의 한부분으로 마패봉을 거쳐 조령 제3관문을 지나 깃대봉, 신선암봉과 조령산으로 연결되는 능선 구간이다. 이번 진행했던 구간들은 산세가 험준한 만큼이나 산의 무리들을 바라보는 조망 또한 환상적인 구간이더이다. 아마도 이 인상적이고 환상적인 기억은 상당히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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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산행에서 운행시간은 1박의 배낭무게가 상당한 영향을 미쳐 최소 2배이상의 시간과 체력소모가 따랐을 것으로 추정됨. 원래 계획했던 코스로 운행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원래 계획했던 코스로 1박 산행으로 하기에는 본인의 나이(현재 딱 50대 중반)를 감안한 체력으로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임(본인 기준으로 나이가 40대 초반이었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을 남겨본다....). 중간에 일부 코스를 변경했던 것이 이번 산행에서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슬프게도, 앞으로 이런 얼음과 눈 덮인 겨울이라는 계절에, 이번 코스와 같은 험난한 1박산행을 하는 것이 더는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더이다. 암릉과 암봉으로 이어져, 다수의 로프구간이 있는 깃대봉에서 신선암봉 구간이 그냥 평범한 능선구간이었다면 가능할려나....

@@@ 계획했던 코스에서 변경된 코스: 부봉삼거리--동암문--마패봉--조령 제3관문 코스가 부봉삼거리--동암문--동화원--조령 제3관문 코스로 변경되었고, 조령산에서 출발원점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조령산에서 이화령으로 진행중 조령샘 기점에서 조령 제1관문--출발원점(붉은 점선)으로 틀어 내려오려 하였으나(이정표가 없었던 것 같음), 무심결에 지나쳐 조령산에서 이화령으로 직행해버리게 되었다.

아래 지도는 계획했던 코스: 문경관광호텔-관봉-주흘산 주봉-영봉-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 제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조령샘기점-조령 제1관문-문경관광호텔

라마다 호텔과 문경관광호텔 사이의 경사진 화단을 통과하여 능선으로 올라서면 여러 선답자들의 리본들이 달려있다.(이 경사진 화단을 통과하기 민망하다면,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문경관광호텔 주차장 뒷편에서 화단으로 올라선 지점과 만나는 곳으로 연결된 길-사진의 노란 점선이 있다.)

저멀리 관봉(꼬깔봉) 이 보이는 듯....

관봉(꼬깔봉) 에서 바라본 산무리들. 이번 산행은 미세먼지가 많아 조망은 여~엉 엉망이구려...

관봉(꼬깔봉) 을 지나 주흘산 주봉으로 향하는 어느 지점에서 주흘산 주봉을 바라봅니다.

관봉(꼬깔봉) 에서 주흘산 주봉사이 구간도 위험구간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혜국사를 거쳐 올라오는 주흘산 코스와 만나게 된다. 주흘산 주봉 정상까지는 200여미터 남겨놓는다.

주흘산 주봉(1,076m)에 도착하여...간식과 휴식을 취하고, 주흘산 근처의 산무리들도 감상하고....올라온 길로 다시 50미터 내려가면 영봉을 1.2km 남겨놓게 된다.

주흘 영봉은 1,106m이고, 간발의 차로 주흘산 주봉(1,076m)보다 높다. 여기에서 주흘산 부봉까지 2.3km를 남겨놓게 되고, 꽤 많은 눈이 왔던 흔적으로 아직도 눈이 상당히 쌓여 있고 오고간 이들은 많지 않아보인다.

부봉삼거리까지 0.6km남겨 놓고 있고, 저기 보이는게 부봉인가 보오~~ 부봉 삼거리로 오르는 계단을 지나...

부봉 삼거리에 도착하니.... 부봉은 500미터를 올라갔다 다시 이 삼거리로 돌아와 다음 지점으로 진행해야 해서...부봉은 다음에 갈 미답지로 남겨놓기로 하고, 휴식과 다음 진행 계획을 요리조리 머리를 굴려 기존에 계획했던 마패봉으로 향하는 것을 수정하여 동암문에서 동화원으로 향하고 조령 제3관문까지 가는 것을 오늘 산행일정으로 정한다.

부봉 삼거리에서 400미터 진행하면, 동암문을 만나게 되고, 여기에서 마패봉으로 향하지 않고, 동화원 방향으로 틀었다. 동화원까지 1.3km...

동화원에 도착하니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고....화장실이 있어...볼일도 보고, 조령 제3관문으로 약간의 오르막의 잘 딱인 둘레길 도로를 따라 1.2km를 진행했다. 조령 제3관문에는 약수터가 있어 백두대간 종주 산객들의 식수를 얻을수 있다. 조령 제3관문에서 깃대봉을 향해 약 150미터 즈음 데크로드를 오르다 보면, 야간이라 자세히 둘러 볼 수는 없었지만, 조령산성의 흔적을 볼 수도 있다. 더 늦은 시간이 되기전에 조령 제3관문에서 깃대봉 사이의 어느 곳엔가 비박지를 정하고 하룻밤을 지낸다.(정확히 어느 지점인지는 밝힐 수 없슴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이유는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의 상상 그대로 입니다.)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여 끼니를 해결하고...비박지를 정리하고 철거한 후 6시 40분경 깃대봉으로 향한다. 깃대봉입구 갈림길로 오르는 철계단을 지난다. 뒤돌아서서 떠오르는 아침해의 여명을 바라보기도 하고...

깃대봉입구 갈림길에서 깃대봉(0.3km)을 다녀 오려면 10분 소요된다고 하지만... 이번 산행은 종주를 목적으로 하기에 깃대봉도 미답지로 남겨놓기로 하고 신선암봉으로 진행한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깃대봉입구 갈림길에서 신선암봉구간이 예상했던것보다 그리 험난할 것이라고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깃대봉입구 갈림길에서 신선암봉까지의 구간은 그야 말로 험난함 그 자체였다 하겠더이다. 무엇보다 겨울의 얼음과 눈으로 덮힌 암릉과 암봉을 넘으려면 많은 로프구간을 지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로프구간도 눈과 얼음이 없다면 지나 갈만 하지만 1박 배낭을 짊어진 상태로는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간혹 암릉을 1미터 정도 오르면 되는 곳인데 눈과 얼음이 없다면 혼자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지날수 있는 구간인데, 이로 인해 혼자서는 오를 수가 없어 그곳을 우회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두명이라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오를 수 있었겠지만... 여튼 깃대봉에서 신선암봉 구간은 왠만하면 눈덮인 겨울에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더이다. 하지만 산무리들을 감상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다는 생각 또한 들더이다.

드디어 신선암봉에 왔소이다...아~하....!!!

신선암봉에서 조령산 방향으로 내려서는 곳에서 흔들바위가 있는 전경을 감상하고...저기도 밧줄이 매어져 있다. 이제...조령산으로 진행...진행하면서 조령산 도착전에 네이버 지도상에 보이는 조령 제1관문 방향(마당바위 코스)으로 하산해보려 여러차례 지점을 확인하였으나 겨울철이라 도저히 그곳으로는 하산 불가능하여....어쩔수 없이 결국 조령산까지 진행하게되었더이다. 조령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고, 산악인 지현옥님의 기념목이 있었다. 이화령 방향으로 가다가 조령 제1관문 방향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조령샘에서 목을 축이고, 이 조령샘기점에서 조령 제1관문방향으로 틀었어야하는데 주의력 부족으로 그냥 지나쳐 결국 이화령으로 향하게 되었더이다.

이화령에 도착. 택시를 불러 문경새재도립공원 제1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완료

이번 산행은 지난번 마패봉 산행에서 조령 제3관문에 있던 조선시대 어느 시객의 싯구절을 떠올리며 마무리...

@@@ 백두대간 조령산 구간(탄항산-동암문-마패봉-깃대봉(치마바위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황학산)

https://gjson.tistory.com/11647351

백두대간 17구간(하늘재~마패산~조령3관문~조령산~이화령, 21-10-31

참고 사이트

https://blog.naver.com/microtools/220658253878

조령산, 주흘산, 문경새재 등산지도 / 등산코스

https://blog.naver.com/lmykys/221268239061

주흘산/등산코스 - 부봉, 영봉, 주봉, 관봉 환종주 산행

https://blog.naver.com/channel0325-/223251241500

[문경 주흘산 등산코스]문경새재와 함께 관봉(꼬깔봉),주봉,영봉,부봉 환종주코스

https://blog.naver.com/baebaksa1/222966476884

조령산 - 신선암봉 - 928봉 - 깃대봉 - 조령 3관문(22.12.23)

https://blog.naver.com/kosh9767/223273616376

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 장쾌한 능선 코스로 조망산행.

https://blog.naver.com/yuppie00/222978034282

[백두대간] 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https://blog.naver.com/channel0325-/223042172353

[조령산 등산코스] 암릉절경 백두대간 신선암봉~깃대봉 환종주코스

https://blog.naver.com/pjl0907/222966689268

조령산 (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 산행 (2022.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