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남 산행

원점회귀 연계산행(아산 봉수산-공주 천방산: 공덕암 코스)

산행인원: 1인 

봉수산 535.2m, 천방산 470.1m 

코스(휴식시간 포맘 5시간 24분 9.3km): 공덕암-송전탑-구암봉-각흘고개갈림길-373갈림길-보덕사갈림길-봉수산-473.3봉-탑신리고개-봉수산갈림길-천방산-봉수산1-19지점-주의-민가-도로-출발원점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탑골길 230-34 (공덕암)

@@@ 들머리로 공덕암에서 출발하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각흘고개에서 출발하면 차량회수가 어려워... 중간 지점에 들머리로 할 만한 지점을 찾다가 찾다가..... 공덕암에서 송전탑을 지나는 코스로 정했는데... 탁월한 선택이덨다. 각흘고개에서 봉수산-천방산-부엉산-극정봉-명우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금북정맥의 마루금에 들어간다.

하지만, 들머리나 날머리로 지도상의 1번 코스와 2번 코스는 왠만하면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더이다. 지난 천방산 산행때는 2번코스를 들머리로 하였고, 이번에는 1번코스를 확인차 날머리로 잡았는데... 1번 코스만 내려가는 데 1시간 40여분 남짓 소요되었다. 이리 저리 길을 확인하고... 재확인하고... 하느라....

 

원점회귀 연계산행(공주 천방산-부엉산 : 탑곡리 코스)

산행인원 1인 천방산 470.1m, 부엉산 401.9m 코스(휴식시간 등 포함: 3시간 20분): 탑곡리 마을회관-천방산-부엉산-탑곡리 마을회관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남 공주시 유구읍 탑골길 102 (탑곡리

baweson-jincheon.tistory.com

공덕암 근처의 공터에 주차 후 송전탑과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간다. 송전탑을 만나면, 송전탑의 좌측으로 사람들이 다닌듯 한 완만한 지점을 따라 20여미터 능선에 오르면 길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틀어 각흘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는 지점까지 100여미터 남짓 진행하면 된다.

우측으로 광덕산 자락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구만봉이 보인다. 구만봉에서 금북정맥 방향으로 진행하면 각흘고개 갈림길을 만난다. 이정표는 없고, 송학1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각흘고개 2.6km 이정표 지점과 373갈림길, 보덕사 갈림길까지 쭈욱 진행한다. 지난번 송학1리에서 올라왔을 때는 길상사 갈림기로 이정표가 되어있던데... 바뀌었네. 길상사가 보덕사로 빠뀐 모양인듯... 

 

아산 봉수산(송학1리 코스)

산행인원 1인 봉수산 535.2m 코스(휴식시간 포함 3시간 45분): 송학1리-각흘고개 갈림길-봉수산-송학1리 갈림길-송학1리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송학길 29 (혹은, 충남 아산시

baweson-jincheon.tistory.com

로프 난간이 설치된 오르막을 올라 네이버 지도상의 봉수산으로... 여기에서 봉수산 정상석이 있는 지점까지 0.2km! 왕복한다.

봉수산 정상석이 있는 지점의 조망은 없다. 의자들이 있어 쉬어갈 수는 있다. 도고산 방향이 봉곡사 방향이다. 유턴하여 네이버 지도상 봉수산을 거쳐, 473.3봉으로 진행한다.

473.3봉에도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473.3봉을 지나면서 능선길을 따라 탑신리 고개까지 쭈욱 진행한다. 능선길을 따르는 동안 우측으로 예산의 도심 야경이 보인다. 이번 산행의 유일한 능선조망 구간이었다.

탑신리고개에 도착할 즈음 뭔가 랜턴에 반사된 빛이 마치 무슨 불빛처럼 보여.... 가까이 가보니 산악오토바이 출임금지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더이다. 천방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천방산 정상의 조망은 없고, 쉬어 간다. 봉수산 1-19지점에서 우측으로 경사가 있는 내리막 능선으로 내려선다. 1번 코스와 2번 코스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 데 길의 흔적이 무척 희미하다. 무심결에 진행하여 2번코스로 잠시 50여미터 알바로 다녀왔다. 

주의1 지점에서 골을 건너야 수렛길과 만난다. 주의2지점에서 네이버 지도상의 길은 잡나무들로 완전히 가리워져 있다. 골을 건너 어찌어찌 30여미터 남짓 진행하면 다시 파란색 점선의 수렛길과 만난다. 수렛길을 덮치고 있는 잡나무들을 간간히 헤치며 진행하면 민가로 떨어진다. 개가 짓어댄다. 도로로 진행하는데 집주인이 랜턴을 들고 나타난다. "산에서 내려옵니다."라고 소리쳐주고....

공덕암으로 도로를 따라 가고 있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출발원점. 차량회수. 끝.

@@@ 그런데.... 차를 몰고 가고 있는데.... 눈발이 거의 소낙눈처럼 내린다. 시야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하.... 30분 남짓 가면 될 거리를 1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음.... 삼월 중순이 넘었는데 이 정도의 눈이 오기가 쉽지가 않은데....

집에 도착하니 소복이 쌓였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파트 뒷산의 정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