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31.8m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북 음성군 백야로 110
코스: 백야로 110--소속리산 입구 이정표--금왕휴게소 갈림길--꽃님이재--송전탑--소속리산--영성원 옆--송전탑--송전탑--임도--정자(보현산삼거리)--애기봉--진불사--출발원점
@@@ 어느 선답자는 4시간 50분정도 걸렸다고 하지만, 기록자 본인은 휴식시간 포함 약 6시간 50분정도 소요되었다.
@@@ 이번 산행의 코스는 한남금북정맥의 일부 구간을 지나게 된다. 용흥사 근처의 한남금북정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 보현산삼거리에서 보현산방향으로 진행하면 한남금북정맥의 마루금과 이어진다.
아래 회색건물 앞에 주차하고, 앞으로 조금 진행하면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소속리산 입구 이정표가 보인다. 그 밑으로 내려가면 주차를 1-2대 정도 할 수 있는 공터가 있고, 거기에 난 길을 따라 10여미터 진행하면 소속리산 등산안내도와 데크로드가 보이며, 데크로드를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좌측에 용계저수지를 두고, 능선을 쭈욱 올라간다.
첫 이정표에서 꽃동네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꽃동네 방향보다는 소속리산방향으로 명기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 다음 이정표부터는 소속리산이라도 되어 있던데... 소속리산까지의 거리도 왔다갔다.... 엉망이군요...
저 꽃님이.... 그 꽃님이는 없고... 자기의 꽃님이를 만나고... 가는 길에 정자 쉼터도 있고... 80세 가까이 되보이는 어르신이 조심스럽게...아주 천천히 스틱 하나에 의지하고 올라오면서....
"어디서 오셨수?...".... "아..네, 저기 고속도로 밑에서요...."
"요 동네 사시나봐요...." .... "어... 요~ 밑에..."
내가 저 나이정도까지 산엘 다닐 수 있을런지....상상해보며.... 걸었더이다. 봉곡리에 사시는 어르신인지.... 여튼 꽃동네 방향으로 가야한다. 여기도 소속리산 방향이라고 했으면.... 한남금북정맥을 알리는 이정목은 있더이다.
첫번째 송전탑을 지나 소속리산 정상에 닿았다. 능선길을 타고 오는데는 아기자기하고 호젓했으나, 조망은 별로 없다.
400여미터 진행하고 난후 백야휴양림 일원으로 가야한다. 어느 선답자는 무심결에 꽃동네 방향으로 가서 계획코스를 벗어나 하산했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이고.... 이후로도 몇번 계획코스를 벗어날 수 있는 지점들이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듯 하더이다. 능선을 가다보면 영성원이란 곳이 있는데...우측으로 보인다. 혹시라도 영성원 뒷부분으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틀어 산사면을 타고 조금 가면 놓치고 지나온 능선과 만나게 되고.... 여튼 계획 코스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
한남금북정맥을 알리는 이정표가 망가져있고.... 송전탑을 두세어번 만나고 난 후.... 여기서 첫 송전탑인가에서 갈림길에서 내려가는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주의하고...진행하다보면 마지막 송전탑을 만나고 난 후 임도를 만난다.
저기 보이는 이정표와 한남금북정맥 안내판 사이의 능선으로 어찌어찌 올라서서 능선을 타야 한다. 차단기 넘어 임도로 가면 안된다. 준희님이 남겨놓은 봉우리 안내판이 있는 346.2봉을 지나...
이제부터는 보현산 정상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 백야휴양림으로 내려서지 않도록 주의! 중간에 또 다른 산객을 만났는데.... 정맥을 하고 계시다고.... 내가 올라온 그 길을 따라가다가.... 오늘은 금왕휴게소까지 가야한다고.... 바삐 몇마디 나누고는 얼른 발걸음을 돌리더군요....
해는 넘어가고 있고....보현산 삼거리까지는 한남금북정맥의 마루금이다. 이 정맥 마루금에는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있다. 정맥 마루금을 지나면 의자도 없고, 이정표도 없다.
보현산 정상을 2.4km남겨놓은 이정표가 있는 곳이 보현산 삼거리이고, 정자도 있다. 여기서는 백야휴양림방향으로 가야 애기봉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정자에 올라 어두어져 가는 도시를 담고... 여기 보현산 삼거리부터 애기봉을 지나 하산지점까지는 등로는 비교적 양호하나....중간에 이정표는 없더이다.
애기봉을 만났네.... 이 애기봉 직전에도 백야휴양림으로 내려서는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있으니 주의!
애기봉에서 생바위산 방향으로 능선길을 걷다보면, 우측에 무극저수지가 있다. 애기봉과 생바위산 중간즈음에 난데 없이 벌목중인지.....소나무들이 베어져 있고....잘라놓은 나무들이 등로를 정확히 덮어버린 지점이 나와 난감했다. 길이 아닌줄 알고, 좌측에 길이 있어 내려섰는데....왠지 능선길에서 벗어난 것 같아.... 다시 지도를 살펴보니...으악.....수십미터를 능선길에서 벗어나 내려가고 있는 것이었다. 하.... 다시 올라 벌목으로 잘린 나무들이 너부러져 있는 능선길을 어찌 어찌 돌아 다시 능선길이 나타났다가... 또 벌목으로 잘린 나무들을 헤치거나 돌기를 몇 번 반복하면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다 보면, 좌측으로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생바위산으로 가기도 하고, 매트길을 따라 내려가면 진불사라는 절이 보이고, 도로를 따라 용계저수지 옆을 지나 20여분 걸려 출발 원점에 다다르게 된다.
끝.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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