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인원 1인
주야간 혼합산행(금요일 1시 30분 PM ~ 11시 30분 PM)
코스(20여km): 진천 화랑무예 태권도성지 주차장-화랑정 입구(오후 1:30분)--1km--화랑정(국궁장)--1.25km--김유신장군 태실--0.78km--태령산(453.5m)(오후 2:35분)--2.99km--갈미봉(약570미터)(오후 4:10분)--1.45km--만뢰산(611.7미터)(오후 4:45분)--1.57km--489.7봉(오후 5:35분)--1.94km--482.8봉(오후 6:35분)---2.23km--504.7봉(멱수까지 3.86km)(오후 7:43분)--최소 7~8km--원점( 진천 화랑무예 태권도성지 주차장)(오후 11:30분)
지도상에는 489.7봉(보탑사로 내려가는 첫 갈림길 삼거리 봉우리)은 표시되어 있지 않았고, 482.8봉(지도상 483.3봉)과 504.7봉(지도상 501.8봉)까지는 별 무리없이 진행할수 있었다. 아래에 적어놓은 어처구니 없는 두번의 이벤트는 504.7봉을 지나면서 부터 발생하였다.
@@@ 어처구니 없던 두번의 이벤트 발생: 504.7봉(여기까지 오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에서 멱수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에서 별표의 철탑을 지나면서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임도가 우측으로 350도 우회전해야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능선으로 향하고 난 후, 좌측 그놈의 "맹견방사 엽총소지-무단출입시 엽총발사"라는 경고가 붙어 있는 철망을 따라 내려오다가..... 연곡제(연곡저수지) 뒤편으로 내려가 버리게 되었고....두리번 두리번 여기저기 휘젔다가....하산 완료할 수 없었더이다. 여기에서 다시 올라왔던 길을 따라 역으로 오~올라! 오~올라!해서 능선 갈림길에 도착(아래에 적어놓겠지만, 철탑을 지나 임도를 따라 걷다가 좌측 능선으로 접어든후 약 100미터지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능선으로 들어서야 하는데....그냥 지나쳐 그놈의 "맹견방사 엽총소지" 철망을 따라 정신없이 얼씨구나 조오타고 내려오다가 이 갈림길을 놓쳐버렸더이다.)후 능선을 따라 하산 하던 중 마지막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슴.....니다. 이거스은~ 아래에서 적어보겠습니다.
산행 출발지점: 국궁장 화랑정 입구(오후 1시30분)
도로를 따라 화랑정으로 오르다 보면 올 여름 폭우로 인해 산사태발생하여 도로를 뒤덮은 흙더미와 무너져내린 일부 화랑정 건물이 우측으로 보인다.
화랑정까지 약 1km정도 오르고 난후 화랑정 뒷편에 서면 국궁장 모습과 오늘 종주할 능선을 조망해볼 수 있고, 여기에 김유신 장군 태실과 태령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1km라고 적혀 있는데 오르다 보면 1km는 넘어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면 태령산(태실) 0.25km라고 적혀 있는 우측으로 향하면 김유신장군 태실을 볼수 있다. 이정표에 태실이 있는 곳이 태령산인 것처럼 표기되어 있는데, 태실이 있는 곳은 태령산 정상이 아니다.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번 야간산행으로 여기 태실까지 왔었는데 전경을 조망할 수 없었는데...조망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때도 여기가 태령산인줄 알고 역으로 하산했었는데....
여기 태실에서 만뢰산 정상까지 5.22km
역으로 진행하면 화랑정에서 올라왔던 능선지점을 지나 만뢰산방향으로 진행하면 태령산(453.5m)을 만나게 된다. 문안분맥 답사 산행했던 이들이 붙여놓은 듯한 태령산 알림판이 곧 떨어질것 같아 조금 수선해주고 진행했다.
태령산을 지나 진행하다 우측으로 벌목지에 새롭게 조성해놓은 자라고 있는 어린 수령의 소나무 지대가 보인다. 만뢰산을 다니다 보면 이런 풍경이 여러군데 보인다. 언젠가 만뢰산에서 만났던 동네 어르신의 말씀에 따르면 사유지여서....몇년전에 벌목하고 새로 나무를 심어놓았다고 하시던데.... 이렇게 해놓은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무슨 의도가 있어 그런건지 궁금해지더이다.
갈미봉을 0.59km 앞두고 철탑과 임도를 만나게 된다. 여기에서 잠시 휴식과 수분을 보충하였다. 임도를 건너면 만뢰산 정상까지 2.04km~~
갈미봉에 도착....탄수화물 섭취 ㅎㅎ 갈미봉는 조망이 없다!! 잎을 벗어버린 나무들 사이로 저 멀리 살짝 태령산이 보인다.
만뢰산 방향으로 0.87km진행하면 대문리 하수문 코스로 내려서는 지점이 보인다. 지난번 야간산행때 이곳으로 하산 했었는데....
이제 저멀리 만뢰산 바로 밑에 팔각정 전망대가 보인다.
만뢰산 정상은 조망이 참으로 멋지다.(오후 4시45분, 출발후 3시간 15분 소요)
만뢰산 정상에서 보탑사 방향으로 40미터정도 가면, 여름에는 잡풀들이 우거져 잘보이지 않았지만 지난번 올라왔던 대문리 하수문 방향의 코스 이정표가 보인다.
보탑사로 내려서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그 첫 갈림길 봉우리인 489.7봉(지도상에는 봉우리 높이가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만뢰지맥 답사자들이 붙여놓은 봉우리 높이 알림판이 있다.)에 해가 뉘었뉘었 산넘어로 넘어갈 즈음인 오후 5:35분경 도착
다음 봉우리를 올라올라가고 있는데 내 심정을 잘아는지 누군가 선답사자가 붙여놓았더이다....기가 막혀...지나쳤다가 다시 뒤돌아서서 찍어 놨습니다....ㅎㅎㅎ
해는 이제 완전히 넘어가고 482.8봉 (지도상 483.3봉) 에 도착하니 오후 6:35분
이제 하산을 시작하게 될 504.7봉(지도상 501.8봉)에 오후 7시 43분경 도착하였다. 여기에서 멱수(3.86km)방향(지도상 연초록색)으로 향해 진행하다가 짙은노랑색(지도상)의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하산완료하는 것이 최종 코스인데.....이 504.7봉에서 하산진행하던중 어처구니 없는 두번의 이벤트가 발행한다.
504.7봉에서 만뢰지맥으로 향하는 능선으로는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지 않고, 답사자들이 붙여놓은 리본과 길의 흔적이 보인다. 그 능선으로 향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멱수 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수분과 당을 보충하고..... 내려가다 나무틈새로 보이는 야경을 잠시 담아보고...
약 50분정도(약 1.26km) 진행하면 철탑과 임도를 만나게 되고, 멱수까지 2.6km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 이정표 지점은 임도가 우측으로 350도 우회전하여 멱수로 진행하는 지점이다. 이 이정표의 뒷편(임도 좌측)으로 들어가면 "맹견방사 엽총소지 무단 출입시 엽총발사"라는 무시무시한 경고 붙은 철조망이 보인다. 제대로 된 진행 능선은 이 이정표 지점에서 약 100여미터지점(1차 변곡점) 에서 우측능선으로 향해야 한다. 그런데 이 100여미터 지점(1차 변곡점)을 놓치고 철조망을 따라 계속 내려와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내려와보니 저수지가 눈앞에 펼쳐지고....오래전에 누군가 낚시의자와 낚시가방을 두고 간 자리가 보이더라.....이게 무슨 저수지인고...지도를 펼쳐보니 계획한 하산 능선코스로 내려온게 아니고, 연곡제(연곡저수지)였던 거......으악~~~ 정신을 차리고 두리번 두리번 여기저기 휘젔다가....하산 완료할 수 없어....결국은 내려왔던 철조망을 따라 다시 역으로 올라가 제대로된 능선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다시 오올라~!올라! 철탑에서 약 100여미터 지점(1차 변곡점) 의 우측 능선으로 틀어 2차 변곡점인 투구방위방향으로 진행하였다.
투구바위 근처에서 약 4개정도의 방향의 능선으로 갈리게 되는데 2시 방향정도의 능선으로 몇십미터만 진행하면 투구바위가 나타난다. 가다가 먼가 잘못 들어서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여기서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지도를 펼쳐들어 다시 방향을 잡고 잠시 진행하니 먼가 큰 바위가 나타나더이다. 이거시 그 투구바위라는 거.....
그런데 저 투구바위뒤로 또 난데없는 철조망이 보이더이다. 먼가 이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될거 같다는 느낌으로 잠시 내려가다가...철조망 넘어를 살펴보니....임도로 보이더이다....으악....이건 또 머지....하고 앞뒤로 몇십미터씩 왔다갔다 하면서 살펴보니 철조망을 넘어야 할 것 같다는 강한 신념???이 생기더이다. 에라 모르겠다 임도이니 따라가다보면 하산 완료되겠지하고....철조망 옆에 나무가 있는 지점에서 철조망 상단의 뾰족한 부위를 손으로 구부려 걸리적 거리지 않게 몸의 넓이만큼 확보하고....배낭등을 철조망 넘어로 걸어놓고 월담을 해버렸다.
@@@ 추후에 이 투구바위에서부터의 하산길을 다시 재확인 해봐야겠다. 그럴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임도를 따라 쭈우욱 내려가다 보니....중장비가 보이고...
여기를 지나쳐 얼마간 내려가니 ..... 문이 떡하니 버티고 있더이다....사진은 찍어놓지 못했군요.....머 아래처럼 생긴 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구멍사이로 손을 넣어 문을 열고...... 다시 문을 닫아 놨습니다. 그 문 맞은편에 불이켜져있는 집이 있어 조심조심 소리가 안나게 하느라.....애좀 먹었슴(아....결국 이 철조망안은 사유지로 먼가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고 원점으로 오니 밤 11시30분 꼬박 10시간 걸렸다는 어마무시한 시간.....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주차된 차에 올라 시동을 켜는 순간 까--아암딱 놀람(온도가 영하 3.5도....으악...), 산에서는 진행하느라 땀이 나서 바람이 좀 차갑기는 했지만 이렇게 영하의 기온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하하~~
@@@ 만뢰산을 몇번 다녀보면서 느낀건데.....산은 차암 좋은데....이곳저곳이 사유지여서 그런지 인간의 손길이 많이 닿아 있어....먼가 강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었다.
@@@ 하산 코스를 멱수로 향한 후 임도에서 벗어나지 말고, 임도를 따라 내려온 후, 도로를 따라 출발원점까지 회귀하는 것을 추천함
낙엽을 헤치며 낙엽러셀???하다.
참고 사이트
https://blog.naver.com/iiijjjiiijjj/22204177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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