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인원 3인
네비게이션 도착지: 울주군 상북면 청수골길 175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
코스(약 17.6km 휴식시간 포함 약 7시간 35분):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2.4km 55분--신불재/영축산 삼거리(이 삼거리에서 영축산까지 2km)--40분--단조성터--35분--영축산--2.2km 1시간--신불재--0.7km 25분--신불산-3.6km 1시간 5분--간월재-0.8km 30분-간월산-- 0.8km 25분--간월재--4.3km 1시간 25분(임도)--파래소폭포--0.8km 25분--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에서 신불산 방향으로 데크 계단을 올라 본격적으로 등로에 접어든다. 어젯밤에 비가 온뒤라 땅이 질퍽거리고, 오늘은 입춘이라 그런지 날이 포근함마저 느껴진다.
신불재와 영축산으로 가는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가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잔설들이 보인다. 오늘이 입춘이고 며칠 날씨가 따뜻해서 10일전즈음 내렸던 눈들은 거의 다 녹았을 것이라 생각하고....질퍽거리는 등로를 따라 영축산 방향으로 틀어 진행하다 보니.... 어쩐지 눈이 점점 많이 쌓여 있다는 느낌이 들더이다.
아하....10일전에 내렸던 눈들이 아직도 이렇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니...단조성터에 다다르니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지기 시작했더이다.
영축산 정상에서 유턴하여 신불재, 신월산, 간월재, 간월산으로 능선을 따라 환상적인 설국 영남알프스를 감상하며, 내달렸다.
간월산에서 간월재로 내려오는 길에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갔던 규화목이라는 것도 확인해보았다. 참으로....자연의 신비로움이랄까....
이제 간월재에서 눈덮인 임도를 따라 죽림굴 방향으로 틀어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으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얼마 안가서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으로 향하는 갈림길 이정표를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눈이 덮혀있지 않았더라면 지루한 하산길이었을 터이나, 다행이 많은 눈으로 발의 피로감도 한층 덜하고 지루함이라기보다 사뿐 사뿐 상쾌한 발걸음과 호흡이 되더이다.
눈덮인 길이 끝나고, 맨살을 들어낸 임도를 잠시 걸은 후 다시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좌측 등로로 틀어 진행하다 보면, 계곡물 소리와 시원스레 떨어지는 파래소 폭포를 만나게 된다. 파래소 폭포에서 800m 진행하여 원점 회귀 하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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