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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산행

천안 성거산(천흥저수지 코스)

산행인원 1인 

성거산 573.3km 

코스(휴식시간 포함 3시간 50분 8.8km): 천흥사-보명사갈림길-333쉼터-영인지맥분기점(삼수봉)-모래봉-만일고개-성거산 정상석-임도 정자-대원정사-천흥저수지 둘레길-출발원점 (대원정사에서 천흥저수지 데크 둘레길을 거쳐 천흥사까지 약 2km 40분 포함)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탑골길 28-22 (천흥사) 

@@@ 성거산을 천흥저수지에서 오르고, 대원정사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성거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그 전 봉우리에 성거산 정상석을 임시로 만들어 놓았다. 성거산을 다녀온 후 만일고개에서 만일사를 거쳐 도로를 따라 천흥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이번 산행은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와 군부대가 있는 성거산사이의 고개에서 대원정사 방향으로 내려갔다. 이 지점의 이정표가 파손되어 있더라.

네비게이션 도착지 천흥사에 도착하면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주차 후 천흥저수지 둘레길로 오르는 계단을 오르면 된다.

우측으로 등산로 들머리 계단을 올라, 다시 우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된다. 등산로는 아주 정비가 잘 되어있다. 전날 비가 온 후여서 그런지... 나뭇잎 새싹들이 올라와 초록 초록해지는 봄이 완연해서 인지... 걷는데 상쾌한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중간에 보명사 갈림길 고개가 나타나고, 운동시설도 있더이다. 그 이후로도 몇 군데 보명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성거산 공룡능선이라는 코팅지가 눈에 들어온다. 문암저수지 방향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고.. 333쉼터에서 국민은행연수원으로 내려가는 길도 앙증맞게 안내하고 있다.

우측으로 도심야경이 트인 지점을 지나... 영인지맥분기점인 삼수봉에 도착한다. 성거산 1.1km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면 모래봉을 만난다. 조망은 없다.

많은 이들은 만일고개에서 만일사를 거쳐, 도로를 따라 천흥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이용하는 것 같고... 난 성거산을 거쳐 대원정사 방향으로 내려가려 한다. 성거산까지는 0.6km! 만일고개에서 성거산을 향하는 정비된 등산로에도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다.

장군바위라고 있더라. 바위틈사이에 기이하게 자라고 있는 나무가 시선을 붙잡는다. 우회해서 지나가면 포졸바위(?)도 있고... 

성거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조망은 없다. 실제 성거산 정상은 군부대 시설들이 점령하고 있어 가볼 수는 없고, 우회해서 지나갈 수 있는 모양이다. 이 정상석 봉우리에서 수십미터 어디로 가면 전망바위가 있다던데... 깜빡하고 가보질 않았네...성거산 성지 방향으로 내려서면, 대원정사로 연결되는 고개가 나타나고... 이정표가 있으나... 대원정사 방향의 화살표는 파손되어 없더라. 

고개에 있는 파손된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된다. 임도와 만나는 정자가 있는 곳까지는... 길은 그런데로 정비의 흔적도 있고, 선답자들이 드나들어 잘 다져져있다. 길을 가로막고 있는 부러진 나무가 끈질긴 생멱력으로 봄이 되니 새 잎이 돋았더라.

정자에 도착하기 전에 조망터가 나타나는 데... 오늘의 최대 조망이 펼쳐진다. 군부대 시설이 있는 실제 성거산 정상과 천안 도심야경이 펼쳐진다.

정자가 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대원정사 뱡향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정자 뒷편으로 능선 길을 이어가야 한다. 진달래를 심어 놓았던데... 길을 트기 위해서는 추후에 진달래가 커가면 좀 정리해야 할 듯 하다. 

정자 뒷편에서 대원정사까지의 길은 선답자들이 다져놓은 길의 흔적이 있다. 정비된 등산로는 아니지만....  특히, 작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동안에 다져진 산길이 좁다. 가지 못할 만하지는 않다. 작은 계곡의 물소리가 상쾌하다. 대원정사가 가까워질 수록 길은 넓어진다. 사방댐 근처에 녹색 철재펜스를 만나면 다 내려온 것이다. 

도로를 따라 동화마을펜션을 지나...천흥저수지 방향으로...

천흥저수지 데크 둘레길을 따라...

출발원점. 차량회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