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원효봉-가야산(원효사 코스)

산행인원 1인 

원효봉 604.7m, 가야산 678.2m 

코스(휴식시간 포함 5시간 43분 7.8km): 원효사입구-의상암터-원효암터 삼거리1-원효봉-헬기장-가야산(유턴)-헬기장-원효봉-원효암터 삼거리2-시량리 삼거리2-원효사입구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남 예산군 덕산면 대치리 산1 (원효사) 

@@@ 지난주 일본을 다녀오는 사이에 내린 눈으로 체력소모가 많았던 산행이다. 원효암터 삼거리1에서 가야산까지는 무릎을 넘기는 눈으로 걸음이 더디었다. 누군가 지나간 발자욱을 따라 가기는 했지만... 특히 원효봉에서 헬기장 방향으로 내려서는 첫 지점은 가파르고 쌓인 눈으로 위험구간으로 변해 있어.... 잠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하는 머뭇거림이 있었다. 가야산을 다녀온 후 원효봉에서 원효암터 삼거리2까지 진행하는 동안에도 무릎을 넘기는 눈으로 힘이 들더이다.

원효사 입구 공터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했다. 초입 들머리로 들어서면 다리를 건너기 전 입구에 원효봉 1.71km, 가야봉 3.43km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벌써 누군가 다녀간 눈위의 발자욱들이 보이고...

원효암터 삼거리1까지는 원효암터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첫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원효암터 삼거리1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의상암터를 지나자 마자... 조망터가 하나 있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라 달이 밝네....

원효암터 삼거리1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원효암터까지는 0.45km. 오늘은 여기를 들르지 않기로 했다. 좌측으로 원효봉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정표에 화살표는 없다.

원효봉에 가까워질수록 조망이 트여... 밤인데도... 거의 꽉차고 있는 보름달이 있어서 인지... 설경이 뚜렷이 보인다. 원효봉 정상에서는 사방이 트인 경치를 감상해볼 수 있다. 중계탑의 불빛이 반짝이는 가야산 정상이 지척에 보인다.

원효봉에서 가야산까지는 1.72km, 싸이판온천 방향이 하산할 코스의 방향이다. 원효봉에서 가야산 방향의 헬기장을 내려서는 첫 내리막 구간이 눈이 쌓여있어 위험구간으로 변해 있더이다. 갈까 말까 망설임으로 주저하다가 언제 다시오나 싶어 다녀오기로 했다. 조심 조심....

헬기장에 내려섰다. 원효봉까지의 구간은 비법정탐방로이고, 이용을 삼가하라는 주의 안내판이 있으며, 그 뒤로 들어서면 원효봉까지의 구간이 있다.

헬기장에서 도로를 따라 1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재설용 모래 보관시설 뒤로 가야산으로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가야산까지는 0.88km!

푹푹 빠지는 눈길을 따라.... 가야산 정상을 0.12km 남겨놓은 삼거리를 지난다.

가야산 정상이다.

유턴하여 헬기장을 거쳐 원효봉까지... 싸이판온천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원효암터 삼거리2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따라.... 올라올 때 원효암터 삼거리1에서와 만나는 지점일 것이다. 0.1km 지점에 있는 원효암터를 다녀오지는 않았다. 시량리 삼거리2에서 시량리입구 방향으로 우측으로 틀어 진행하여, 원효사 입구로 하산한다. 거의 마지막 즈음에 5-6개의 묘지를 지나면 출발원점이다.

하산을 완료하고 나니 자정이 넘었다. 차량회수. 끝.

의상암터(금술샘)과 원효암터(은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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