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귀석산-구석산(율리 코스)

산행인원 1인

귀석산 428m 구석산 460m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810 (별천지 주차장)

코스(휴식시간 포함 3시간 15분): 별천지 주차장-귀석산-구석산-좌구산 캠핑공원-별천지주차장

@@@ 이번 귀석산과 구석산 산행은 날머리와 들머리 지점에서 난코스가 예상되는 산행이었다. 다녀온 산객들의 정보도 그리 많지 않아서.... 역시나 들머리를 통과할 때 막산을 타야 했고..... 날머리에서는 마지막 임도를 지나고 난 후, 능선 구간이 다행히 벌목이 되어있는 상태라 길은 난감하지만, 전방 시야가 확보되어 있어 그리 무리는 없었다. 여름이나 녹음이 우거진 상태라면 좀 어려웠을 터이지만....

@@@ 빨간색 점선 구간으로 날머리 구간으로 할려고 하였으나, 임도가 있어... 이 구간으로 접어드는 지점을 파악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빨간색 점선 구간이 아닌, 노란색 점선구간으로 하산하였다.

@@@ 귀석산과 구석산에 정상석은 없고, 정상에서의 조망도 없다. 능선길은 어느 정도 길의 흔적이 충분하지만, 이정표 또한 한 곳에도 없다.

별천지 주차장에 주차 후, 도로를 건너 반대편의 한국관 후문 방향으로 들어가서.....노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막산을 약 15-20미터 정도 타고 능선으로 쳐오른다. 그렇게 쳐올라야 하고, 그렇게 쳐오르고 난 후 산길처럼 시야가 확보되는 방향으로 경사가 있는 능선을 따라 200여미터 남짓 오르면, 이번 산행에서 만나게 될 3개의 임도중에서 첫번째 임도를 만나게 된다.

이 임도에서 이모티콘 방향으로 올라서서 능선을 오르고 나면, 진행하게 될 주된 능선에 다다른다. 뒤를 돌아보면 좌구산과 그 능선이 아직은 벌거벗은 나무들 사이로 바라볼 수 있다. 벌써 좀 이른 꽃봉우리를 터트린 진달래꽃도 보이더이다.

올 겨울에 무거웠던 눈으로 부러진 소나무도 보이고.... 이를 돌아서 진행하고... 두번째 임도를 만나, 맞은편 산길을 따라 다시 오르고... 중간 중간에 다른 능선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고... 쭈욱 능선을 잃지 않고 진행하면 귀석산에 다다른다.

귀석산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그린나래에서 달아놓은 귀석산임을 알리는 판이 있더라.... 그 너머로 너무 가까워보이기는 하지만... 구석산이 보이는 듯... 구석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고, 산불 감시초소도 보인다. 귀석산과 구석산까지 진행중에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곳이 이 산불감시초소이다. 서북 방향으로 증평읍과 괴산면을 조망해 볼 수 있고, 뒤를 돌아 남동방향으로 좌구산을 저 멀리 나무들 틈새로 볼 수 있다. 이 산불감시초소에서 400여미터 남짓 진행하면....구석산을 만나게 된다.

구석산에도 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달아놓은 안내판과 산객들의 흔적들만 가득하더이다. 이제 하산길로 진행한다. 산수유가 피어있길래.... 담아보고.... 세번째 임도를 만나, 맞은편 정자 옆의 능선(이모티콘 방향 능선)으로 다시 오르면(정자 뒷편의 임도로 가지 않도록 주의), 바로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고, 지도상의 노란색 하산 능선으로 진행하게 된다(물론 여기 정자가 있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할 수도 있지만, 도로를 걷기 싫다는 이유로....).

다시 능선길을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벌목하고 난 후 수령이 얼마 안되는 나무들이 있는 산사면을 볼 수 있게 되고, 점점 길은 희미해지고, 벌목지와 벌목하지 않은 경계의 능선(잡풀들이 제거된 상태라 다행이었지만, 잡풀이 우거져 있었다면, 이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데도 헤집고 하산해야 할 듯하다.)을 따라 쭈욱 하산하면 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 도로 만나기 바로 직전에 작은 계곡을 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