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부엉산(들머리 답사 : 탑곡리 코스)
산행인원 1인
부엉산 407m
코스(휴식시간 포함 1시간 50분): 탑곡리 마을회관-도로-금북정맥 분지능선(유턴)-탑곡리 마을회관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남 공주시 유구읍 탑골길 102 (탑곡리 마을회관)
@@@ 이번 산행은 다음 산행에 부엉산과 천방산을 다녀오기 위한 답사 목적의 산행이었다. 부엉산과 천방산의 능선은 금북정맥의 일부 구간에 들어가는 데, 금북정맥을 하는 이들은 마루금을 타고 진행하면 되지만, 부엉산으로 직접 오르기 위해서는 금북정맥의 마루금과 만나는 들머리를 찾아야 한다.
부엉산으로 직접 오르는 들머리에 관한 선답자들의 기록이 없어, 부엉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마루금과 만날 수 있는 들머리를 직접 찾아 나섰다.
탑곡리 마을회관에 주차후 도로(빨간 점선)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파란색 지붕의 가축 사육시설이 보인다. (닭을 키우도 있더이다.) 이 임시 시설의 뒤편에 수렛길이 나있고... 이곳을 들머리로 잡아 능선으로 올랐다.
들머리 지점으로 애초에 계획했던 지점은 이 시설 앞마당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했는데, 막상 찾아가서 보니... 잡스런 수풀이 우거져 도저히 진행하는데 불가능하여, 이 사육시설 뒷편으로 가서보니 수렛길 같이 보여...갈 만하다 싶어 진행하게 되었다.
마을 도로에서 수렛길같은 길을 10여미터 오르고 난후 잡풀을 헤치며... 수렛길에서 벗어나 가로질러서... 약간 거칠게 오르면 파란색 점선의 수렛길을 만난다. 만난 수렛길에서 40-50여미터 오르면 누군가 직접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사다리와 줄을 메어놓은 지점이 나오고.... 이곳으로 직접 능선으로 올랐다.
수렛길도 잡다한 풀등이 자라고 있어 헤집고 진행해야 했지만, 그런데로 오를 만하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수렛길이 막혀 끊겨 있는 지점들이 있서, 수렛길만을 따라 갈 수 없어, 직등을 해야만 한다. 중간에 아주 오래된 묘지의 흔적이 있어 그런데로 오를 만하다. 아마도 가을이 지나 수풀이 숨을 죽이면, 수렛길이 뚜렷해져 오를 만할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더이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점점 더 산길의 흔적이 선명해지고..... 좌측으로 벌목지로 인해 시야가 트인 곳이 있어, 탑곡리 마을회관도 저멀리 보인다. 쭈욱 진행하면 부엉산의 금북정맥과 이어지는 분지 능선과 만나게 된다.
파란지붕 시설부터 부엉산으로 진행할 수 있는 능선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1.3km, 47분여 걸렸다. 이리저리 요리조리 살피며 진행하느라 다소 거리가 늘어나고 시간도 걸렸지만, 루트를 확인했기 때문에 다음에 진행할 때는 거리는 단축되고, 시간도 대략 30여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길이 뚜렷한 합류 능선을 확인한 지점에서 유턴하여 하산하기로 하고, 올랐던 길을 확인하며, 요리조리 이리저리 탐색도 하면서 약 1.1km 42분 걸려 출발원점으로 하산 왕복하였다.
참고 사이트
https://blog.naver.com/elkjbc/222615686442
공주 예산 금북정맥 부엉산 천방산 산행
공주시 유구읍 추계리의 뒷산인 법화산과 금계산에서 서북쪽으로 마주 보이는 탑곡리 뒷산이 미답지 부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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