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마이산(갈미봉 코스)

충북 산행

음성 마이산(갈미봉 코스)

바위손 2024. 1. 25. 11:34

산행인원 1인

해발 471.9m

네비게이션 도착지: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81-8 (비전테크)

@@@ 비전테크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호로36번길 147" 이 주소지인 "유림기업" 입구가 있는 데, 이 맞은편에 안내도가 있고, 안내도 옆으로 치고 올라가면 "비전테크" 앞에서 초입으로 들어오는 부분과 만난다. 어느 곳으로 올라도 상관없고, 한남금북정맥의 마루금은 "유림기업" 맞은편에서 오르는 능선이 맞아보인다.

@@@ 양덕리 코스로 오르려면 네비게이션 도착지를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양로 64 신한정밀공업"으로 하면 됨

코스: 갈미봉 코스 초입-갈미봉-대야리산-마이산-방아골산-뒷골산-양덕리 코스 초입 (갈미봉초입--3.2km--마이산정상--2.4km--양덕리초입 = 5.6km) + 도로 2.4Km (갈미봉 초입에서 마이산까지는 한남금북정맥의 마루금 일부가 되겠다.)

비전테크(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81-8) 입구 맞은편 등로 초입

유림기업(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호로36번길 147) 입구 맞은편 안내도와 초입

유림기업 앞 공터에 주차 후 안내도 뒷편을 오른다. 몇몇이 다녔던 리본이 걸려 있기는 하다. 오르면 누군가 경작을 위해 울타리를 망으로 쳐놓고 들깨를 심었던 흔적이 있다. 울타리 옆을 돌아 들어가면 널직한 길이 나오고.... 따라 들어가면 한남금북정맥을 알리는 말뚝과 설치해 놓은 의자를 만날 수 있다.

이 의자와 "숲이란?" 안내판을 지나고 나면 딱 여기까지라는..... 갈미봉까지는 희미하지만 등로가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다. 좀 더 정비를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은 있더이다. 갈미봉부터는 오래되긴 했지만 나무 계단도 있고, 길의 흔적을 따라가기는 어렵지 않다. 갈미봉에는 코팅지로라도 누가 표시를 해놓았지만, 대야리산은 이정표도 이런 코팅지도 없고... 산객들의 리본이 많이 걸려 있는 지점을 지나긴 한것 같은데....주의 부족으로 지나쳐 버렸다. 석양이 저물어 가고 있고, 오늘이 보름인지 둥근달도 떴더이다.

마이산 정상이 가까워져 가니 벌거벗은 나무숲 사이로 저 멀리 안성, 충주의 야경도 보이고.... 얼마전 내렸던 눈들이 아직 다 녹지 않고 남아 있더이다. 이쪽길은 산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한남금북정맥을 알리는 말뚝은 군데 군데 있을뿐... 눈위에 발자국은 하나도 없었다.

마이산 밑에 있는 망이산성으로 오르는 길에는 로프 난간을 만들어 놓기도 했고....망이산성 남문터를 알리는 안내판도 있고....(근데 여기는 경기도 어쩌구 던데.... 밤에 찍은 사진이 잘안보여 다른 선답자가 찍어놓은 사진도 같이...) 이 망이산성 남문터부터는 눈위에 찍힌 사람 발자국들이 보이더군요.

마이산 봉화터에 오르니 눈이 제법 아직도 덮혀 있고,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나를 눈웃음치며 반기더이다. 그런데 왔다갔다 사진도 찍고 봉화터에 있는 정상석도 확인하고 하다가 땀이 식는지 추워서 온도계를 봤더니...아하~ 영하 11도.... 정상이 150미터 남았다는데... 다른 선답자의 기록을 보면 정상석이 두개라고 하던데....본인은 확인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준희님은 마이산 정상 높이를 472.6미터로 달아놓으셨네요.

봉화터 맞은 편으로 150미터 내려가면 임도 같은 길을 만나는데...정상 0.15km 팻말만나면 이것을 끼고 우측으로 틀어야 팔각정 전망대가 나오고 양덕리 코스로 내려갈 수 있다. 흔히들 양덕리 코스로 오르기 때문에 이것이 헷갈릴리 없지만 본인은 처음에다가, 밤이고, 역으로 진행중이라 좌측으로 틀어 20-30여미터 진행했다가 다시 길을 잡았다. 까딱했다면 예정된 코스를 벗어날 뻔 했더이다. 물론 하산이야 할 수 있는 잘 딱인 길이어서....문제야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팔각정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아주 훌륭하더이다. 망이산성을 잘 복원해놓고 있는 것 같고, 양덕리 마을로 향하는 길은 정비가 잘되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