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회귀 연계산행(진천 덕유산-환희산)

충북 산행

원점회귀 연계산행(진천 덕유산-환희산)

바위손 2023. 12. 2. 10:32

산행인원 1인

코스(3시간 15분): 정송강사-송강정철묘소-대동저수지 갈림길-덕유산(덕곡산 415.5m, 유턴)-대동저수지 갈림길-환희산-우측 능선-정송상가 원점

정송강사--(좌측능선)1.2km--대동저수지 환희산 갈림길--0.8km--대동저수지 덕유산(덕곡산) 갈림길--1km--덕유산 정상

정송강사--(좌측능선)1.2km--대동저수지 환희산 갈림길--0.2km--환희산 정상--(우측 능선)1km--정송강사

@@@ 이번 산행은 여름에 다녀간 적이 있는 환희산과 아직 가보지 못한 덕유산(덕곡산)을 연계산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덕유산은 덕곡산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것 같다. 덕유산 정상에는 정상석도 없고, 덕유산 정상을 수백미터 남겨놓고는 등산로도 뚜렷하지 않으나, 능선을 놓치지 않고 잘 따르면 무리없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덕유산 정상에서 유턴하여 하산할 때는 지도를 보면 알수 있겠지만, 능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는 있겠더이다. 정상에서 200~300미터 지점즈음에서 한번 살짝 벗어났다가 계획한 능선으로 돌아왔었더이다. 만뢰지맥을 타는 산객들이 달아놓았던 리본들이 많다는 것은 아마도 이 지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능선을 따라 오를 때는 여러 갈래의 능선이 모여 항상 정상으로 향하지만, 능선을 따라 내려올 때는 능선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능선으로 내려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된다. 물론 계곡은 거꾸로 이겠지요.(계곡을 오를 때는 여러 갈래로 갈라지므로 원하지 않는 계곡으로 들어설 수 있고, 계곡을 내려 올때는 항상 주계곡으로 모이게 된다.)

정송강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송강정철 묘소 입구석을 따라 산행을 시작

송강정철 묘소

지난번 산행때 달아놓았던 리본도 보여 반갑고.....

능선을 따라 쭈욱--쭈--욱 오르면 대동저수지와 환희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정표가 보인다. 산행계획할 때 여기에 있는 이정표가 덕유산으로 향하는 능선과 갈라지는 곳이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올라온 길은 국사봉정상 방향에서 올라온 것이고....아직 국사봉은 가보지를 못했다. 언제 가볼 수 있을려나~~ 여기에 대동저수지 방향이 덕유산(덕곡산) 방향인데 한줄 더 표기 해놓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이다.... 이 지점에서 800미터 진행하면 실제 대동저수지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표기된 이정표가 나타나고 여기에는 덕곡산 정상이 1km미터 남아있슴을 알리고 있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 지도상에는 덕유산 방향의 길이 표시되어 있지 않고.... 능선을 따라 덕유산까지 예상 진행경로를 그어보면 대략 갈길을 예상해볼 수 있었더이다. (산경표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800미터 진행

능선을 따르다 보면 수령이 어린 소나무를 심어놓은 지점이 보이고 야경을 담아보았다. 이 나무들이 자라면 볼 수 없는 야경이겠지..... 며칠전에 내렸던 눈발의 흔적도...이제는 겨울이긴 한가 보다....영하 2도를 가리키고 있다. 덕유산 정상을 수백미터 남겨놓은 고개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비닐하우스...기도터인거 같더이다...